[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가 주요 20개국(G20)에 남는 게 적절한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이와 관련해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G20은 국제 경제협력의 주요 포럼으로 세계 주요국들이 모여 있고, 러시아는 중요한 회원국이므로 어떠한 G20 회원국도 다른 나라의 회원 자격을 박탈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 세계 방역은 관건 단계에 처해 있고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하며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G20은 전 세계 방역 주도,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선, 세계 경제의 안정적 회복 촉진 등 분야에서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20은 진정한 다자주의 실천, 연대와 협력 강화, 경제·금융·지속가능발전 등의 주요 도전에 협력 대응해 강력하고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전 세계 발전을 실현하는 데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은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G20 슬로건인 ‘함께하는 회복, 더욱 강력한 회복’을 주제로 이미 정한 어젠다에 따라 G20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