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8.29(월)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12위안(0.31%) 올린 6.8698위안으로 고시하였으며 당일 역내 위안화가 6.9220위안으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인덱스 상승에 따른 것으로, 8.26(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상승률 2% 회복을 위해 또다시 큰 폭의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인덱스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Wang Youxin 중국은행 수석연구원은 4분기 이후에는 위안화 절하 압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바, 해외 인플레이션 리스크 약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둔화로 인해 외부 요인으로 인한 충격이 감소하는 한편, 중국 경제 펀더멘탈이 개선되면서 위안화 환율이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Jin Yi 궈하이(國海)증권 연구원은 금번 위안화 평가절하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후반부에 돌입하면서 예상을 초월한 강력한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중·미 간 금리차 역전 폭 확대나 중국 내 해외 자금이탈 등 충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