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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美에 생물군사화 활동 규명 촉구

기사입력 2021.05.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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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최근 Yury Averyanov 러시아 안보회의 제1 부비서가 러시아 통신사 스푸트니크(Sputnik)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경 인근에 있는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실험실에서 나온 치명적인 미생물이 우연히 자연계에 들어가 러시아 국내 및 이웃국가의 국민에게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에 자국 및 해외의 생물 군사화 활동에 대해 전면적으로 규명할 것을 여러 번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RIA Novosti)의 질문에 “중국은 미국에 자국 및 해외의 생물 군사화 활동에 대해 전면적으로 규명할 것을 여러 번 촉구했다”면서 “사실상 이는 많은 국가의 공동 관심사이기도 하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미국은 아직까지도 어떤 유의미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얼마 전 미국이 발간한 이른바 연간 ‘군비통제·비확산·군축 이행보고서’를 언급하며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모든 활동은 생물무기금지협약(BWC) 규정에 부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면서 국제사회가 엄중히 우려한 포트 데트릭(Fort Detrick) 기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고, 해외에 있는 대량의 생물 실험실 문제에 대해서도 대충 서술했다고 비판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이 전면적으로 규명할 것과 미국의 생물 실험실 및 관련 활동의 합법성과 투명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확실한 행동을 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물무기금지협약’ 검증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통인식이자 우려를 해결하고 상호 간에 신뢰를 쌓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미국이 독단적으로 관련 협상 프로세스 재개를 방해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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