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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취저우 위둥촌 ‘중국 제일의 농민화 마을’

기사입력 2021.08.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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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시 위둥(餘東)촌은 ‘중국 제일의 농민화 마을’로 일컬어진다. 주민 800여 명 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400여 명이고, 이 중 20여 명은 전문 화가다. 이곳에는 심지어 국가급 미술관도 있고, 얼마 후면 중국에서 가장 예술적인 향촌 미래마을도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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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민(鄭利民) 씨는 이 마을 농민화가 대표이자 위둥농민화창작협회장이다. 그는 1970년대 이미 위둥촌 농민들은 농민화 창작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위둥촌 농민화는 뚜렷한 색감, 섬세한 붓터치로 노동의 행복, 수확의 기쁨, 절기의 경사스러움, 시대적 변화 및 촌민들의 더 나은 미래 삶에 대한 바람과 추구를 화폭에 담는다. 경사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은 마치 문화의 씨앗처럼 농촌 토양에 뿌리 내리고 싹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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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민 씨는 “처음에는 모두 그림 그리는 것을 그저 취미로만 생각해 낮에는 괭이질하고 저녁에만 붓을 들었는데, 예상 밖에 이들 중 6명은 지속적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이렇게 아버지에서 아들로, 선생님에서 제자로 이어져 현재 위둥촌의 농민 절반이 그림을 그린다. 2000년 이후 농민화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최근 몇 년간 창작 인재들이 늘어나고 수준도 높아진 동시에 관련 산업도 발전했다고 한다.

    처음엔 그림만 팔았지만 지금은 판권과 예술창작 판매까지 하고, 요식업, 민박 등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매년 관광객 약 15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2020년 위둥촌 농민화 산업의 생산가치는 1500여 만 위안(약 27억 원) 달성, 농민들의 소득이 대폭 향상되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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