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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중국 최초 사이버 학생 ‘화즈빙’ 공개

기사입력 2021.06.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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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즈빙 [사진 제공: 칭화대학교]

     

    중국 칭화(淸華)대학교 컴퓨터학과가 지난 15일 화즈빙(華智冰)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중국 최초 사이버 여대생 화즈빙은 칭화대 컴퓨터학과에 입학했다. 화즈빙은 탕제(唐杰) 칭화대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15일부터 칭화대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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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즈빙’ 성과 발표회 현장 [사진 제공: 칭화대학교]

     

     

    화즈빙의 탄생과 관련해 개발에 참여한 한 교수는 “AI는 감지 분야에서 인지 분야로 바뀌고 있으며, AI 알고리즘의 핵심도 AI인지 캐릭터를 어떻게 구현하는지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인지 지향적 AI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화즈빙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꾸준히 공부해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이용자 니즈에 맞는 상호작용을 하면서 인간의 니즈를 직관적이고 포괄적으로 캐치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사이버 학생을 설계했으며, 이는 차세대 AI에 대한 시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칭화대에 입학한 후 화즈빙의 육성 계획에 대해 개발팀은 “현재 화즈빙의 주요 신분은 ‘학생’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현재 그녀의 가장 중요한 일이며 이에는 창의력, 상호작용 능력, 학습 능력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탕제 교수는 “우리는 화즈빙이 큰 모델에 기반해 상이한 학습 단계와 적용 환경에 마주했을 때 모델을 재훈련하는 것이 아닌 역으로 모델을 다양화하고 강화하길 바란다. 예를 들면 1학년 때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작곡하고, 2학년 때는 수학∙어문 문제를 푸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화즈빙이 다양한 인지 지능에서 인간을 뛰어넘어 영상을 인식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수학 문제에 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래밍도 하고, 코딩도 하며, 홈페이지도 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 그때가 되면 화즈빙은 졸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그녀에게도 매우 힘든 인지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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