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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카자흐, '일대일로' 성과 풍성

기사입력 2023.05.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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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무역·인문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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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13일 카자흐스탄 자나타스에 건설된 풍력발전기 풍경

     

    올해는 '일대일로' 구상이 발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년간 중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은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생산능력, 경제무역, 인문 등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을 전개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묵직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인프라 차원의 '하드웨어 연결'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양국은 도로·철로를 통한 국경 간 운송, 육해 연계 복합운송 등을 대거 발전시켰다. 중국-카자흐스탄 롄윈강(連雲港) 물류협력기지, '훠얼궈쓰(霍爾果斯)-둥다먼(東大門)' 내륙항, '중국 서부-유럽 서부' 국제운수회랑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유라시아 대륙 간 원활한 물류 운송을 보장했다. 또 카자흐스탄은 제품을 저 멀리 있는 해외 시장으로 보낼 수 있는 출해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중국-카자흐스탄 철도 화물 운송량은 2300만t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일대일로' 틀 안에서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생산능력과 투자협력을 적극 전개했다. 52개 프로젝트, 총 투자액 212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가 형성돼 녹색∙디지털∙과학기술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쉼켄트 정유공장 현대화 개조 프로젝트, 자나타스 풍력발전소, 투르구순 수력발전소, 알마티 태양광 발전소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전력 카자흐스탄에너지투자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중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건설에 참여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총 설비용량은 1천MW(메가와트) 이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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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1년 7월 28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카자흐스탄 투르구순 수력발전소

    중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은 농산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검역 협력도 강화했다. 지난해 양국 농산물 무역액은 9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 농산물 무역 외에 양국 간 농업 과학기술 협력도 빠르게 발전해 실험실 공동 건설, 공동 육종 과학연구 프로젝트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두 번째로 큰 교역상대국, 최대 수출대상국, 두 번째 수입국의 자리를 지켰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양국 상품 무역액은 311억 7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3.6% 확대됐다. 카자흐스탄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두 번째로 국가관을 개설했으며 200여 개 카자흐스탄 기업이 해당 플랫폼에 입점했다.

    인문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카자흐스탄에 5개 공자학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노반(魯班)공방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4개 중국 대학이 카자흐스탄에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2개 대학은 카자흐스탄어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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