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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IAEA,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지지하지 않길”

기사입력 2023.06.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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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28일 “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이 객관적, 전문적, 공정한 원칙에 의거해 과학 및 역사적 검증에 걸맞는 평가 보고서를 내놓음으로 일본 측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방안을 지지하지 않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최근 한국 언론은 익명의 한 내부 인사의 말을 빌려 일본 정부가 앞서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기술팀의 최종 평가보고서 초안을 입수해 실질적 수정 의견을 내놓아 최종 평가보고서 결론에 부당한 영향을 끼쳤고, 일본 관리가 IAEA 사무국 관계자에게 100여 만 유로를 주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라고 질문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해당 보도를 유심히 살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보도에 대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을 책임이 있다. IAEA 사무국 역시도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사실상 해당 보도로 인해 국제사회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사람들이 IAEA 기술팀의 최종 평가보고서 결론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의심할 만한 이유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해당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다. 오염수 해양 방류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과 관련된 문제로, 일본의 사적 문제가 아니다. 중국은 일본이 국제사회와 국내 민중들의 우려를 직시해 해양 방류안 강행을 중단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오염수를 처리함과 동시에 철저한 국제사회의 감독을 받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IAEA 사무국이 객관적, 전문적, 공정한 원칙에 의거해 기술팀의 다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여 과학 및 역사적 검증에 걸맞는 평가 보고서를 내놓음으로 일본 측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방안을 지지하지 않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ㅣ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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