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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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주재 中 사절단, 홍콩 내정 간섭 중단 엄정 요구[사진 출처: EU 주재 중국 사절단 홈페이지 ] 23일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은 EU 대외관계청이 빈과일보(蘋果日報) 폐간에 대해 발표한 성명에 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기자는 “23일 ‘빈과일보’ 폐간에 관해 EU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빈과일보’의 홍콩 사무 폐쇄는 중국이 ‘국가안보법’ 시행에 힘입어 언론의 자유를 탄압함으로써 언론의 자유와 다원화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의미이며 국제 비즈니스 센터로서의 홍콩의 비전과도 배치된다”라면서 이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변인은 “유럽 측은 언론의 자유를 명분으로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을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히 위반한 것으로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또 “홍콩은 법치 사회로 기본법과 안보법은 언론의 자유를 포함한 홍콩 주민의 권리와 자유를 법으로 보장한다”면서 “하지만 언론의 자유는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반중과 홍콩을 혼란하게 하는 데는 치외법권이 없다. 홍콩 경찰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의심되는 개인과 회사에 대해 조치하는 것은 법에 따라 범죄를 단속하고 법치와 사회 질서를 수호하는 정의로운 행동이며 이는 언론 자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EU가 내정 불간섭이라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핑계를 대며 홍콩 문제에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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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日 원전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 대한 범죄[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일본 측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희석 처리를 통해 완전히 배출허용기준에 달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에 대해 지난 26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어떤 논증이나 꾸밈을 한다 해도 사사로운 잇속으로 인류 공동의 이익을 외면한 잘못된 정책임을 감출 수 없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는 녹아내린 원자로의 핵연료와 접촉해 다양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성분이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트리튬을 포함한 폐수를 희석한다고 트리튬 총량을 바꿀 수는 없다. 원전 오염수는 아무리 다른 옷을 입는다 해도 원전 오염수일 뿐이다. 일단 해양으로 배출되면 전 세계 해양환경에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면서 “만약 처리한 원전 오염수가 이른바 ‘일본의 안전 기준’에 모두 부합한다면 왜 일본 수로망에 풀어 일본 국내에서 소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 측이 해양 배출 방식을 선택하면서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공사는 비용을 절감하지만 글로벌 생태와 일본 국민을 포함한 전 세계인이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치명적이다. 일본 측은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며 멀리 보지 못하고 경제적 이익의 주판만 튕기는데 이는 지구에 대한 범죄이자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측은 하루빨리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성과 과학으로 회귀해 국제 공공 이익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관련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해 당사국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독단적으로 방류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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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주재 중국 사절단 “中-EU 투자협정은 누가 누구에게 베푼 은혜 아냐”[사진 출처: EU 주재 중국 사절단 공식 사이트] 유럽의회가 20일 전체회의에서 중국이 유럽의회 의원 등에 가한 보복 제재를 해제하기 전까지는 중국과 EU 간 투자협정 비준 관련 논의를 ‘동결’하기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은 21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중-EU 투자협정은 균형적이고 호혜상생적인 협정으로 누가 누구에게 베푼 은혜가 아니며, 중국의 보복 제재 조치는 EU의 일방적인 제재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성의를 가지고 양측의 협력을 촉진해 왔으며, EU 측과 서로 마주보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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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이슬람교협회 회장, 이슬람 사원 철거 소문 반박[사진 출처: 신화사 웨이보]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로자헤이트(肉孜節: 금식을 마치는 것을 축하하는 이슬람교의 대축제) 리셉션에서 신장(新疆) 위구르(維吾爾)자치구의 아부두러커푸·투무니야쯔(阿不都熱克甫·吐木尼牙孜) 이슬람교협회 회장은 “신장에는 1980~90년대에 세운 이슬람 사원들이 있는데 오랫동안 수리를 하지 않아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행사를 진행할 수가 없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지방정부가 현지 무슬림 군중의 호소와 신청에 따라 도시 빈민촌의 개조, 아름다운 향촌 건설 등과 결합해 이슬람 사원 건축물의 위험 문제를 해결하며 신장 이슬람 사원의 조건이 보편적으로 개선되었다”면서 “수도·전기·가스·난방, 도로, 통신, 방송, TV, 의료위생 등 공공 서비스가 이슬람 사원에까지 확장되면서 무슬림 군중의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신장의 종교·신앙 자유 상황은 과거 어느 역사적 시기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다. 이는 사실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부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반(反)중 세력은 마음을 졸이면서 사방에 ‘신장에서 이슬람 사원을 철거하고 있다’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미국과 비교해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는지는 국제 사회가 한눈에 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이 하는 모든 일은 공명정대하며 정정당당하다. 사람들이 신장을 방문해 실제 신장의 모습을 알기를 열렬히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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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미국의 화웨이 금지령 연장에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 보호할 것”[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미국 정부의 화웨이 금지령 연장에 대해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생각하는 외국 기업이 생산한 통신장비를 자국 기업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바이든 정부가 연장했다. 화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이미 여러 번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미국은 화웨이 및 다른 중국 통신장비 기업을 비방·먹칠하고 있지만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미국 및 다른 나라의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는 것을 증명할 어떤 확실한 증거도 내놓지 못했다. 미국의 이른바 ‘국가안보’는 중국 첨단 과학기술 기업에 대한 ‘국가적 괴롭힘’을 가하는 졸렬한 핑계에 불과하며 도둑이 도둑 잡으라고 소리치는 지저분한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모두가 다 알다시피 ‘프리즘’(Prism)이나 ‘성가신 뿔’(Irritant Horn) 등 미국의 전 세계 도청 스캔들이 빈번히 폭로되고 있다. 심지어 동맹국들도 가만두지 않는다. 이는 미국이야말로 진정한 ‘해커제국’, ‘도청제국’이며, 신뢰할 수 없고 수치스럽고 지저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국력을 남용하면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중국 기업을 탄압하는 것은 미국이 일관되게 표방해온 시장 경제와 공정한 경쟁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방법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의 이익을 해치며 양국, 나아가 전 세계의 정상적인 과학기술 교류와 무역 왕래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전 세계 산업망·공급망도 훼손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이 잘못을 바로잡고 중국 기업에 대한 비방과 먹칠,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고, 중국 기업을 공평·공정하며 비차별적으로 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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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서 “전 세계 최소 1억 5500만 명 굶주림 직면”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럽연합(EU)이 공동으로 발간한 ‘2021년 글로벌 식량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5개국에서 2019년보다 2천만 명 가량 늘어난 최소 1억 5500만 명이 ‘식량 불안정’(food insecuity)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5년 전 보고서 발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식량 불안정은 충분한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해 생명이나 생계가 직접적인 위험에 처한 것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력 충돌, 코로나19, 기후 요인 등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 식량 불안정 문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가 받는 영향이 특히 심각한데 지난해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한 전 세계 인구 중 3분의 2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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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방송, 中 겨냥한 서방의 ‘이중잣대’ 비꼬아… 中 로켓 잔해 추락 소문 불식독일 공영 매체 ARD가 지난 9일 “사실 중국이 앞서 말한 것처럼 (로켓 잔해가) 피해를 준다는 건 불가능하다. 중국은 국제 관례를 지켰다”고 평론했다.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29일 발사한 창정(長征) 5B 로켓의 잔해 추락과 관련해 최근 통제 불능이나 무책임, 설계 기준 미달 등을 운운하는 서방 일부 언론과 인사들의 주장이 거셌다. 하지만 9일 중국 관련 기관이 로켓 잔해가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시간과 위치를 발표하자 이런 주장들이 소리 소문 없이 자취를 감췄다. 로켓 잔해가 지구에 추락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인 상황이다. 기술이 발달했다고 자랑하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하물며 이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은 거의 동일한 수준인데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러시아 국영 방송인 러시아투데이(RT)는 지난 8일 중국의 우주 파편(로켓 잔해)은 위협적이므로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만 미국의 우주 파편은 영화 장면처럼 아름다운 조명쇼라는 내용의 제목으로 서방 언론의 이중잣대를 풍자했다. 네티즌들은 미국 뉴욕포스트(NYP), CNN, CBS방송,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등이 이번 중국 로켓 잔해의 통제 불능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다룬 보도를 왼쪽에, 앞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잔해 추락 당시의 보도를 오른쪽에 놓고 비교한 표를 트위터에 올렸다. 러시아 RT는 이번에 미국 매체가 중국 ‘우주 쓰레기’에 대한 위험을 감지한 것이 히스테리를 자극했다면서 이는 미국이 습관적으로 쓰는 수법으로 화제를 만들고 발언권을 주도하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 정치인과 싱크탱크, 언론이 ‘화제’ 편성을 통해 공개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대화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T는 또 “스페이스X의 파편은 늘 지구와 사람들의 재산 위에 떨어지지만 우리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위협이나 사악한 것으로 묘사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답은 중국과 관련된 모든 일을 헐뜯는 것은 미국이 지정학적 이익이 있고 매우 성숙한 시나리오도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얼마 전에 통과된 미국의 ‘전략적 경쟁법’은 ‘일대일로’ 사업 관련 ‘부정적인 뉴스’ 편성에 매년 3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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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 54% 급증지난 6일(현지 시간) 아시아ㆍ태평양계 차별 반대에 힘쓰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증오 범죄 건수가 54% 급증했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미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 건수는 660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795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피해자 중 약 44%가 중국계, 17%가 한국계, 9%가 필리핀계, 8%가 베트남계였다. 보고서는 증오 범죄 사건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미국이 증오 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종평등 촉진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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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日에 “모래에 머리 파묻으면 ‘만사 OK’라고 생각하는 타조 되지 말라” 경고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주변 국가와 관련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전 세계 해양 생태 환경과 안전에 관계되는 것이자 각국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는 일본의 이 같은 조치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고, 일본 국내에서도 광범위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까지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국제적 책임과 의무, 도의를 저버리고 국제사회의 우려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모래에 머리를 파묻으면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하는 타조가 되지 말라”고 경고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직시하고 전 세계 해양 환경과 글로벌 공공건강 안전에 해를 끼치는 잘못된 정책과 방법을 중단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서 일본은 자발적으로 국제사회, 특히 이해당사국의 실질적인 참여와 조사,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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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위터 게시물 삭제 요구…자오리젠 “이미 메인트윗으로 설정했다”[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얼마 전 트위터에 일본 에도시대의 목판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의 원작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와 이를 패러디한 중국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게시하고 “원작자인 가쓰시카 호쿠사이가 지금도 살아 있다면 그도 일본 원전 오염수 문제에 매우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일본 측은 자오 대변인에게 게시물 삭제와 함께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28일 자오 대변인은 “새 작품은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 방식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한 중국 국민의 우려와 불만을 반영한다. 일본이 먼저 잘못된 결정을 했고 이후에 우리가 항의한 것”이라면서 “일본은 나쁜 일을 해놓고 다른 사람이 말도 못하게 하느냐? 일본의 일부 관료들은 줄곧 못 들은 척 해왔는데 왜 일러스트 작품 한 장 갖고 노발대발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미 트위터 메인트윗으로 설정했다”면서 “일러스트가 반영하는 것은 정당한 민심과 정의의 외침이다. 일본 정부는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