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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글로벌 500대 기업 공개…中 기업 총가치 대폭 증가

기사입력 2021.01.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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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센트, 중국 내 1위 꿰차…니오, 업계 내 가치 증가 가장 빨라

    12일 후룬연구원(胡潤硏究院)이 발표한 ‘2020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2020 Hurun Global 500) 명단에서 애플이 기업 가치 14조 위안(약 2400조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기업 왕좌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명단에 든 51개 기업의 총가치가 지난해 대비 73% 증가해 세계 500대 기업 가치 증가폭이 가장 빠른 국가 자리를 꿰찼다. 이 가운데 텐센트는 4조 7천억 위안으로 중국 기업 중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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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 Top10 [출처: 후룬연구원]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의 총가치는 327조 위안, 기업 평균 가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6600억 위안에 달했다. 가치가 두 배 증가한 60개사(社) 가운데 미국 기업은 25개, 중국 기업은 21개가 포함됐다.

    애플은 14조 위안으로 세계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기업에 등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10조 위안 이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은 8조 위안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가치가 조 달러대인 4개 기업은 1년간 17조 위안 급증했고, 총가치가 44조 위안에 달했다.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상기 4개사의 점유율은 13%였다.

    미국은 242개사가 명단에 올라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51개로 2위, 일본은 30개로 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와 영국은 각각 21개였다. 명단에 든 미국 기업의 총가치는 27% 증가했고, 중국 기업은 73% 증가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증가폭이 가장 빠른 국가에 등극했다.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 51개의 총가치는 전년에 비해 73% 증가한 35조 위안을 기록, 일본∙프랑스∙영국 등 3개국의 총합과 거의 맞먹었다. 중국 기업 가운데 1위는 4조 7천억 위안을 기록한 텐센트가 차지했고, 알리바바가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10위권 안에 든 유일한 비(非)미국계 기업이며, 글로벌 10강에 중국 기업 2개가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의료건강, 전자상거래 업종의 성장률이 가장 빨랐다. 테슬라는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테슬라의 가치는 전년의 8배로 늘어난 3조 6천억 위안을 기록, 9위에 랭크됐다. 중국 전기차 메이커 니오(NIO)는 명단에 든 기업 중 가치 증가가 가장 빨랐으며, 가치는 전년보다 23배 증가한 4039억 위안에 달했다. 3600억 위안 늘어난 비야디(BYD)와 2200억 위안 늘어난 샤오펑(XPEV)도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닝더스다이(CATL)의 가치는 3900억 위안 증가한 5735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에너지 기업은 하락폭이 가장 컸고, 항공기 제조업체와 전통 금융기관이 그 뒤를 이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원문: 중신경위, 번역: 이인숙

    이 기사는 중국 인민일보/인민망으로부터 콘텐츠 제휴를 통해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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