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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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월 상품 무역 수출입 규모 5.7% 증가자료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0일]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세관)에 따르면 올 1~4월 상품 무역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3조 8100억 위안(약 2613조 5425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7조 81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고, 수입은 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1~4월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7조 54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국유기업의 수출입액은 2조 21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규모로 전체 대외 무역액의 1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전기∙기계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조 6200억 위안으로 집계돼 전체 수출액의 59.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 및 부품은 9.7% 증가한 4349억 2000만 위안, 집적회로는 23.5% 늘어난 3552억 4000만 위안, 자동차는 24.9% 증가한 2548억 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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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출근한다고?...날개 단 ‘저고도 경제’, 2년 후 1조위안 돌파 전망EH216-S 무인 eVTOL [사진 촬영: 리젠펑(李劍鋒)] [인민망 한국어판 5월 6일] 미래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자가용 외에 일반인의 출퇴근도 날아다니는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을까? 최근 중국민항국은 세계 eVTOL(전동수직이착륙기) 업계 최초로 생산허가증(PC)을 발급했다.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의 굴기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그 배후에 깔려 있다.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지능(憶航智能, EHang)이 자체 개발한 무인 eVTOL ‘EH216-S’가 전 세계 업계 최초로 생산허가증을 취득했다. 조종사 없이 승객을 태우고 자율비행하는 무인기 EH216-S는 이미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H216-S의 최대 설계 속도는 시속 130km, 최장 항속거리는 30km, 최대 비행 시간은 25분이며, 가격은 239만 위안(약 4억 5104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eVTOL은 중국∙미국∙일본∙유럽 등 국가 및 지역에서 앞다투어 투자하는 인기 과학기술 혁신 제품이다. EH216-S의 상업 운영이 실현하면 대중이 하늘을 날아 출퇴근하는 것에 한 발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날아서 출근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저고도 경제의 급속한 발전은 국민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공업정보화부 씨씨아이디 컨설팅(CCID Consulting)이 발표한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 연구보고서(2024)’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저고도 경제 규모는 5059억 5000만 위안에 달해 33.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선 경쟁에서 중국 eVTOL 및 민간용 드론 산업 규모는 각각 10억 위안, 1200억 위안에 육박했다. 보고서는 또 저고도 비행 활동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저고도 인프라 투자의 견인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향후 몇 년간 중국 저고도 경제가 급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이 되면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는 1조 위안을 넘어선 1조 644억 60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저고도 경제는 전 세계가 각축전을 벌이는 전략적 신흥산업이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육성∙발전시키는 중요한 방향이다”. 쑹즈융(宋志勇) 중국 민용항공국장은 기고문을 통해 “저고도 비행 서비스 보장 시스템은 저고도 경제 발전의 기초이므로 저고도 비행 서비스 보장 시스템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해 저고도 경제 발전을 강력히 뒷받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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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관춘포럼 연차회의 25일 베이징서 개막[인민만 한국어판 4월 26일] 4월 25일 오전, 2024 중관춘(中關村)포럼 연차회의가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2024 중관춘포럼 연차회의는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예정이며, 이번에 중관춘 국제혁신센터가 처음으로 가동된다. 올해 중관춘포럼 연차회의는 ‘혁신: 더 나은 세계 건설’을 주제로, 포럼회의, 기술무역, 성과발표, 일선 대회, 관련 행사 5개 큰 틀에서 약 120가지 행사를 마련한다. 100여 개 국가와 지역, 150여 개 외국 정부부처와 국제기구 출신 최고의 전문가 백여 명과 초청 귀빈 천여 명이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진보, 민생개선, 지속가능한 발전 등 의제를 놓고, 개방혁신을 논하고 발전기회를 도모하며, 더 나은 세계 건설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고자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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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알려주는 중국 경제 키워드]--새로운 질적 생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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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FDI 규모 3016억 7000만 위안자료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2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비즈니스 운영 및 업무 상황을 소개했다. 소비의 경제 성장 기여도 73.7% 궈팅팅(郭婷婷)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소비는 여전히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라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소비지출의 기여도는 73.7%를 기록, GDP 증가를 3.9%포인트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 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1분기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도액 이상 기업(연간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용품과 통신 기자재류 상품 소매판매액은 각각 14.2%, 13.2% 증가했다. 서비스 소비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고품질 및 풍부한 ‘체험형’ 소비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끊임없이 상승하는 데 힘입어 1분기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10% 늘었으며, 식음료 소비는 1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쉬싱펑(徐興锋) 상무부 시장운용∙소비촉진사(司∙국) 사장은 3가지 키워드로 소비 시장의 새로운 특징을 설명했다. 첫째, 안정적 성장. 이는 주로 자동차, 가전 등 상품 카테고리에서 나타난다. 1분기 신차 판매량은 67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1.8% 증가했다. 둘째, 수요 왕성. 이는 서비스 소비에서 중점적으로 나타난다. 1분기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상품 소매판매액보다 6%포인트 높았다. 1인당 서비스 소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고, 1인당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3.3%에 달했다. 셋째, 하이라이트 증가. 이는 주로 새로운 유형의 소비에서 나타난다. 1분기 전국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3조 3000억 위안(약 627조 95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2조 8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녹색 소비 개념이 점점 더 사람들의 마음 속에 파고 들면서 중점 모니터링 소매 기업의 녹색 유기농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상품 무역 규모 1개 분기 최초로 10조 위안 돌파 “대외무역은 견조한 출발을 보였다.” 궈 부부장의 소개에 따르면 1분기 상품 무역 규모는 10조 2000억 위안으로 집계돼 1개 분기 최초로 10조 위안을 돌파했으며 증가율은 5%로 6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14.5%로 상승했다. 전기∙기계 제품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노동집약적 제품의 수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1분기 노동집약적 제품 수출은 9.1% 증가했다. 신흥 시장은 활력을 유지했다. 1분기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의 상품 무역 수출입 규모는 5.5% 증가한 4조 8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대외 무역 증가율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4%에 달했다. 1분기 수출입 실적이 있는 대외 무역기업은 8.8% 늘었다. 이 가운데 민간기업은 10.4% 증가했다. 이는 전체의 85.3%를 차지하는 수치다. 상무부가 최근 중점 대외 무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월 근로자 수가 늘었다고 밝힌 기업 비중은 1~2월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88.8%를 기록, 기업의 신뢰와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대외 무역 상황을 전망하면 기회도 있고 도전도 있다. 기업의 기대치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자신감이 끊임없이 높아지는 것은 기회다.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를 기록, 확장 구간으로 복귀했다. 외수 성장 전망 둔화, 지정학적 충돌 위험 증가, 보호무역주의 추세 상승은 도전이다. 궈 부부장은 “현재 상무부는 각 지방, 각 부처와 함께 맞춤형의 실용적이고 쓸모 있는 안정적인 대외무역 지원 조치를 연구하고 연속적으로 도입해 대외무역 기업의 동력 강화와 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신설 외자 기업 1만 2000개 외자 유치로 볼 때 ‘중국 투자’ 시리즈 행사의 반응이 뜨거웠다. 첫 회 행사에만 17개 국가와 지역에서 140여 명의 외국 기업 및 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석했다. 1분기 신설 외자기업 수는 1만 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올 1분기 중국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FDI)는 810억 6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첨단기술 제조업은 377억 6000만 위안을 유치했다. 전체 FDI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첨단 제조업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2%포인트 증가하면서 중국 투자 유치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됐다. 1분기 FDI는 3016억 7000만 위안으로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외 투자는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했다. 1분기 비금융 해외직접투자(ODI)는 2429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아세안과 유럽연합에 대한 투자는 각각 36.7%, 34.5%로 빠르게 증가했다. 임대∙비즈니스 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업 투자는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45.5%, 36.4%, 14.9% 증가했다. 신규 프로젝트 계약액은 3306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액은 2301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지샤오펑(吉小楓) 상무부 외국투자관리사 책임자는 “전반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호전되고 장기적으로 좋아지는 기본적인 추세는 변함이 없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일련의 경제 안정, 개방 촉진, 외자 유치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에서 외국인 투자의 발전 조건과 환경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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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 스타벅스 능가하며 중국 시장서 ‘으뜸’[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8일] 2023년 중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瑞幸咖啡·Luckin coffee)의 매출액이 248억 6000만 위안(약 34억 5000만 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스타벅스차이나를 능가하며 중국 시장 최대 커피 체인 브랜드로 올라섰다. 중국상업연합회 전문가위원회 소속 라이양(賴陽) 위원이 “루이싱커피가 중국 시장 최대 커피 체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커피 소비층의 변화에 있다”며, “중국에서 커피는 원래 마니아층에서만 즐기고, 상업화 소비품에 그쳤는데, 현재 대중적인 소비품으로 발전하면서, 이 과정에서 스타벅스와 비교해 매장의 세련된 시스템이 루이싱커피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증권일보(證券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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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앞두고 中 저장 이우 ‘스포츠계’ 주문 폭주2월 21일 촬영한 이우 국제상업무역성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2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저장(浙江) 이우(義烏)가 ‘올림픽 타임’에 접어들면서 많은 상점에 주문이 폭주하고 공장은 상품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 10일 많은 외국 상인들이 저장 이우 국제상업무역성의 스포츠용품 관련 상점을 찾아 물건을 구매했다. 트로피와 메달을 주로 취급하는 상점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유럽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는 프랑스∙독일∙영국 바이어가 적지 않다”면서 “메달과 트로피의 수량은 약 10만 개”라고 말했다. 저장 이우 국제상업무역성 운영자도 최근 주문이 뚜렷이 증가한 걸 느낀다면서 “대규모 대회가 다가올 때마다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해외에서 탁구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수출 주문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 해관(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 1~2월 이우의 대프랑스 수출액은 5억 4000만 위안(약 1018억 224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포츠용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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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1~11월 서비스 수출입 총액 전년比 9% 증가중국 상무부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조 8902억 위안(약 1077조 1997억 7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월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액은 2조 4074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고, 수입액은 3조 4827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1조 753억 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11월 서비스 수출입액은 5447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수입은 24.4% 늘었다.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1월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입액은 2조 4351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수출액은 10% 증가한 1조 3895억 위안, 수입액은 6.1% 늘어난 1조 456억 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여행 서비스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빨랐다. 같은 기간 여행 서비스의 수출입액은 1조 3148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해 서비스 무역 분야 중 여전히 가장 빠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수입액은 74.9% 증가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ㅣ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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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2년 스포츠 산업 규모 3조 3008억 위안[사진출처: 인민망] 2023년 7월 15일, 제22회 칭하이(靑海)호 국제도로 자전거 대회(Tour of Qinghai Lake)에 출전한 선수들이 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2년 중국 스포츠 산업 규모는 총 3조 3008억 위안(약 600조 5475억 5200만 원), 부가가치는 1조 3092억 위안에 달해 2021년 대비 각각 5.9%, 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칭(重慶)시는 경기장 자원의 장점을 살려 스포츠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칭하이(靑海)성은 호수 주변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녹색 생태 스포츠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허난(河南)성과 윈난(雲南)성 등은 스포츠 소비의 질적 향상과 규모 확대를 추진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ㅣ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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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PMI 반등 지속, 제조업 경기 전반적으로 호전세 보여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에 위치한 한 자동차회사의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용접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7월 1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계속 반등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중국물류조달연합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제조업 PMI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한 49.3%,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와 종합 PMI는 각각 51.5%, 51.1%로 집계됐다. 세 지수 모두 7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고급통계사는 "7월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소폭 반등하고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확장세를 보인 업종은 전달보다 2개 많은 10개"라며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 생산지수는 전달과 같은 50.2%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주문 지수는 전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49.5%를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경영이 안정적이고 시장 수요가 다소 개선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타오(文韜) 중국물류정보센터 전문가는 "7월 각 업종의 생산활동이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장비제조업과 하이테크기술 제조업의 생산지수가 전달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50%가 넘어 신에너지·소비품제조업의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7월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2.4%와 48.6%로 전달보다 각각 7.4%포인트, 4.7%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확장 국면에 도달했고 제조업 생산용 원자재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7월 대형 기업의 PMI는 전달과 같은 50.3%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중형 기업과 소형 기업 PMI는 각각 전달보다 0.1%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49%와 47.4%로 집계돼 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 전문가는 "7월 소형 기업 PMI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췄고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 모두 전달보다 2%포인트 가깝게 상승했다"며 "소형 기업의 수급 모두 어느 정도 호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생산경영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한 55.1%로 조사됐다. 이는 민영 경제 발전과 내수 소비를 확대하는 일련의 정책이 나오면서 시장 발전을 이끄는 긍정적 요인이 계속 늘어나고 기업의 자신감도 다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오 고급통계사는 7월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PMI 초깃값이 각각 49%와 42.7%로 계속해 임계점 아래에 있다며 이들 주요 경제체 제조업의 위축 국면이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49.3%까지 반등했지만 일부 기업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해외 주문 감소, 수요 부족으로 인해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1.5%로 전달보다 1.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서비스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도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51.5%로 집계됐지만 아직 확장 국면에 있다.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58.7%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건축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전달보다 4.5%포인트 하락한 51.2%로 집계됐다. 이는 고온다우한 기후 등 불리한 요인으로 인해 최근 건축업 시공 속도가 다소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60.5%로 나타났다. 건축업 경기가 다소 위축됐지만 대다수 기업이 건축업 발전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오 고급통계사는 "7월 종합 PMI 산출지수가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1.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다"면서 "중국 기업의 생산경영 활동이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볼 때 7월 PMI가 연속 반등한 것은 경제 회복 동력이 강화되고 기초가 공고해진 것이라면서도 ▷제조업 PMI가 여전히 50% 임계점보다 낮은 점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가 여전히 위축돼 있는 점 ▷시장 수요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