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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618’ 쇼핑 페스티벌 빅데이터 공개…기록 대행진

기사입력 2021.06.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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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 징둥(京東, JD닷컴)의 누계 주문 금액은 2015억 위안(약 35조 2423억원)을 기록했다. 티몰(天貓, Tmall)의 국내외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솽11’(雙11: 11월 11일)를 추월, 최고 40배 이상 껑충 뛰었으며, 110여 개 브랜드는 거래액이 모두 1억 위안을 상회했다. 18일 저녁 6시 기준, 쑤닝(蘇寧)의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19일 0시 전까지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拼多多)의 주문 건수는 이미 11억 건을 넘어섰다.

    6∙18 빅데이터는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 트렌드를 반영하는 ‘바로미터’다. 징둥의 고성능 플래그십 스마트폰 단품 판매량 Top 20 중 2999위안 이상 스마트폰이 8자리를 꿰찼다. 화웨이 브랜드 P30 Pro는 당일 단품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5G 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고속 공유기가 불티나게 팔려 18일 당일 1시간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27배를 기록했다.

    필수 대형 가전제품 외에도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형가전도 인기리에 팔렸다. 티몰 데이터에서 전동칫솔은 6∙18 쇼핑 페스티벌 개장 1분만에 1만여 개 팔렸고, 16시간 동안 판매량은 40만 개를 돌파했다. 티몰 산하 쥐화수안(聚划算) 플랫폼의 스마트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4%, 물필터는 243%, 블루투스 이어폰은 1516%, 차량용 미니 냉장고는 78% 증가했다. 해외직구 플랫폼 왕이카오라(網易考拉)의 글로벌 팩토리스토어에서 무선 청소기, 가정용 초음파 미용기기 등도 각광을 받았다.

    핀둬둬 데이터에서 1∙2선 도시 소비자들은 최고급 상품에 대한 수요가 왕성한 동시에 산지 직배송 농산물의 최대 소비층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의 통념에서 가격에 민감한 소도시 청년들은 9.9위안(약 1733원)의 저가 상품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퀄리티가 높은 상품에 대해 니즈가 있을까? 6∙18 빅데이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러닝머선 브랜드 이젠(亿健康∙Yijian)이 1000위안대 러닝머신 ‘Yijian note’를 출시했다. 6∙18 쥐화수안에서 ‘Yijian note’의 판매량은 승승장구했다. 구매자 중 70%는 3~6선 도시 소비자들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에 일고 있는 헬스 열풍이 중서부 소도시에까지 불어닥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쥐화수안은 브랜드에 3억 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물어다 주었다. 소도시 청년의 퀄리티 쇼핑 니즈는 3선 이하 도시에 광활한 공간이 있음을 나타낸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미식가들이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떠올랐다. 징둥성셴(京東生鮮)의 신선식품은 18일 8500t 판매됐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6월 16일 첫 1시간 동안 티몰의 아이스크림 140만 개가 매진됐다. 제철 과일인 앵두와 체리 거래액은 각각 307%, 139% 상승해 미식가들의 파워를 입증했다. 쑤닝이 기획 판매한 맥주∙샤오룽샤(小龍蝦, 민물가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했다.

    왕이카오라는 6∙18 쇼핑 페스티벌 개장 1시간 만에 로션과 크림, 페이스 오일, 스킨 토너가 최고 인기 제품 Top 5에서 3자리를 꿰찼다. 징둥 글로벌 셀러의 메이크업∙스킨케어 제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2% 급증했다. 티몰의 메이크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6월 16일 59초 만에 거래액 1억 위안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남성 소비자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6∙18 쇼핑 페스티벌 개장 첫 1시간 만에 징둥 남성 페이셜 케어 제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7% 껑충 뛰었다.

    눈을 휘둥그래하게 만드는 소비 데이터의 이면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습관의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출처: 인민망(人民網)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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